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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이수안 교수팀, 세계 최고 AI 학술대회 KDD 2026에 논문 채택 쾌거

유라시아 5개국 공무원 시험 기반
다국어·다중모달 AI 벤치마크 'EuraGovExam' 발표, AI의 지역 편향성 최초 규명

  • 웹출고시간2026.06.03 14:47:39
  • 최종수정2026.06.03 14: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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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마이닝과 인공지능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대회 'KDD 2026'에 논문이 최종된 세명대학교 AI컴퓨터학부 데이터지능연구실(DILab) 이수안 교수팀.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AI컴퓨터학부 데이터지능연구실(DILab)이 데이터 마이닝과 인공지능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대회 'KDD 2026'에 논문이 최종 채택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 'EuraGovExam: A Multilingual Multimodal Benchmark from Real-World Civil Service Exams'은 한국, 일본, 대만, 인도, 유럽연합(EU) 등 유라시아 5개 지역의 실제 공무원 시험 문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국어·다중모달 벤치마크 데이터셋이다.

총 8천 개가 넘는 고해상도 이미지 기반 객관식 문제로 구성된 이 데이터셋은 법학, 행정학, 수학 등 17개 전문 영역을 포함하며 문제의 텍스트, 표, 수식과 같은 요소를 단일 이미지로만 입력하여 실제 문서 환경에 가까운 시각·언어 모델 평가를 가능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28개의 최신 시각-언어 모델이 평가됐으며 AI의 성능 분산은 '문제 분야'보다 '국가 및 문자 체계(Region/Script)' 요인이 2.52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대만과 EU 문제에서는 90% 이상의 정답률을 자랑하는 모델도 일본 문제에서는 30% 이하로 급락하는 등 AI가 특정 언어·문화권에서 겪는 편향성과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이수안 AI컴퓨터학부장은 "지금까지는 영어 중심 환경에서만 평가되던 AI 모델들이 실제 다국어·다문화 문서 환경에서는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범용 AI시대를 위해서는 각 문화권의 시각·문서 특성을 깊게 이해하는 연구가 필수다"라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논문 전문 및 데이터셋, 평가 코드는 연구 목적으로 공개되어, 전자정부 문서 분석과 공평한 AI 교육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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