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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화재 시 아파트 세대별 대피지도 보급

'우리 아파트 피난시설 바로알기' 캠페인

  • 웹출고시간2026.06.02 13:47:24
  • 최종수정2026.06.02 13:47:24
[충북일보] "우리 집 대피공간 한눈에 확인하세요."

세종시 소방본부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리 아파트 피난시설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 각 세대별로 피난 시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맞춤형 대피지도를 보급하는 것으로, 아파트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행한다.

소방본부는 복잡한 글자 대신 그림으로 해당 아파트의 실제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시각 안내판'을 제작해 입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공동현관에 게시했다.

안내판을 통해 우리 집 대피공간 위치를 그림으로 쉽게 알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화재 상황별 생생한 대피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소방청의 최신 지침을 반영해 '무조건 대피보다 상황 판단이 우선'이라는 구호 아래 상황별 행동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내 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할 경우 현관문을 닫아 연기 확산을 막으며 즉시 대피해야 한다. 다른 집 화재 시 집 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무리한 대피보다 세대 내 대기가 더 안전하다. 연기가 유입될 경우에는 복도 및 계단의 안전여부를 확인한 뒤 대피하고,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조치 후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박광찬 화재예방과장은 "귀갓길에 10초를 투자해 게시판을 확인하는 것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시작"이라며 "평상시에도 '대피공간 비우기'와 '가족 대피 연습'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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