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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제천시장 후보, 머리카락 자르며 마지막 승부수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선거 하루 앞두고 결의의 퍼포먼스

  • 웹출고시간2026.06.02 10:28:37
  • 최종수정2026.06.02 10:28:3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무소속 송수연 제천시장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무소속으로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수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위를 직접 손에 들고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내며 "마지막 남은 단 하루까지 모든 걸 걸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이렇게 직접 머리를 잘라보았다"며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제천 시민들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와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저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후보의 머리카락 절단은 단순한 선거 퍼포먼스를 넘어 기존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과 변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소수의 정치인과 정치관계자들이 좌우해 온 제천의 정치를 시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강한 시청, 강한 공직자들과 함께 오직 제천 시민만을 위한 정책과 행정을 펼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민선 1기를 만들겠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시민을 위한 행정, 시민에게 충성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를 기존 정치 구조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와 선택의 기회로 규정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천 개의 표는 천 개의 경고장이 될 것이고, 만 개의 표는 만 개의 경고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한표 한표가 제천 정치에 대한 명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제천시를 위해, 제천시의 시민을 위해 투표해 달라"며 "제가 제천 시민의 칼과 방패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기자회견 마지막에 "시민의 제천시, 시민의 후보로 끝까지 뛰겠다"며 "저는 제천 시민의 송수연"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제천시장 선거는 3일 본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가 마지막 유세와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취재팀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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