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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하고 힐링 채우고…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서 무료 와인 명상 어때요?

6월 주말 무료 프로그램 운영…귀 테라피·다도·푸드명상·어린이 체험까지 풍성

  • 웹출고시간2026.06.02 10:44:22
  • 최종수정2026.06.02 1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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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힐링센터 방문객들이 힐링정원에서 푸드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호흡을 가다듬으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와인잔을 천천히 기울이며 향을 음미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귀 테라피를 받는다. 바깥은 벌써부터 강렬한 초여름 햇살이 내리쬐지만 실내에는 시원한 공기와 느긋한 여유가 흐른다.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와인명상과 귀 테라피, 다도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초여름 더위를 피해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은 6월 한 달간 레인보우힐링센터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주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라이트 뷰티 이어(Ear) 테라피'는 귀의 혈자리와 반사점을 자극해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체험이다. 다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차를 우리는 과정부터 마시는 순간까지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일요일에는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힐링 프로그램은 7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펄러비즈 만들기, 전통놀이, 도어벨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도 높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성인을 위한 힐링 푸드명상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영동의 대표 특산품인 곶감과 와인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으로 음식의 맛과 향, 질감을 천천히 음미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레인보우힐링센터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운영되며 체험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도 제공된다.

레인보우힐링센터는 영동군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진작을 위해 조성한 복합 웰니스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천41㎡)로 조성됐으며 어린이 힐링뮤지엄과 릴렉스룸, 명상의 연못, 힐링 풋스파, 힐링 숲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일라이트 온열베드 체험과 일라이트볼 족욕, 컬러테라피 공간인 빛의정원,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오감 힐링 콘텐츠를 운영하며 사계절 관광객을 맞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 무더위를 피하면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2024년 7월 말 기준 4천700만원이던 레인보우힐링센터 매출은 2025년 같은 기간 8천600만원으로 83% 증가했다. 웰니스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동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지운영팀 담당자는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영동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바쁜 일상에 잠시 쉼표가 필요하다면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에서 와인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하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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