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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에어로 폭발사고' 충북 여·야 선거운동 자제

  • 웹출고시간2026.06.01 16:22:31
  • 최종수정2026.06.01 16:22:31
[충북일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의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사고 애도를 위해 충북지역 여·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선거운동을 중단하거나 자제하기로 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선거 유세를 중단키로 했다.

민주당은 1일 중앙당 공지를 통해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와 관련해 전국 민주당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 금지는 물론 전국의 모든 후보들에게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캠프는 이날 예정된 트럭 유세를 멈추고 로고송과 율동 조치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신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전과 청주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근로자와 구조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인명 구조와 수습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도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현장 유세와 유세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선거사무소로 복귀했다.

이 후보는 "막바지 선거운동에 전력할 시점이나 중대한 인명사고 앞에 무거운 마음으로 유세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정됐던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원내대표)의 청주 방문 지원 유세도 전격 취소됐다.

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와 김명식 진천군수 후보 등 충북지역 각 시·군 단체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도 유세를 즉각 멈추거나 선거 유세를 자제키로 했다.

국민의힘도 선거운동 자제 분위기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전국 후보와 선거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선거운동에 율동을 중단하고 육성 유세만 진행키로 했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사망자분들께 조의를 표하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역시 사고 수습 때까지 선거유세 로고송과 율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대전 산업현장 폭발사고와 청주 SK하이닉스 공장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하며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안타까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택수 음성군수 후보와 이양섭 진천군수 후보는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자체적으로 차분한 유세에 나서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이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당시 작업 현장에 있던 7명 중 5명이 숨졌고,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취재팀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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