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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서 화재…불화수소 누출에 3천600명 대피 소동

  • 웹출고시간2026.06.01 12:47:05
  • 최종수정2026.06.01 15:54:3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닉스 사고 현장.

ⓒ 청주서부소방서
[충북일보]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독성 가스가 누출되면서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오전 10시 32분께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연결하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당시 작동한 스프링클러에 의해 초기에 진화됐지만 독성 물질인 불화수소가 가스룸 내부에 일부(5ppm) 누출됐다.

사고 당시 가스 누출 범위 내에 있던 근로자 11명은 눈 따가움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해 사내 부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일부는 건강 상태 확인 후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가스 누출 직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M15 공장과 M15X 공장에 근무 중이던 직원 3천600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불화수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등에 사용되는 무색의 자극성 가스로,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피부 등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이상 증상을 호소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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