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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후보 3명 청주서 막판 표심잡기 총력

김성근·윤건영·김진균, 일요일 청주 유원지·주요 상권서 집중 유세
"사퇴하라" 네거티브 공세 격화…"악의적 흠집내기" 유감

  • 웹출고시간2026.05.31 15:39:57
  • 최종수정2026.06.02 15:08:0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김성근·윤건영·김진균 충북교육감 후보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일 앞둔 31일 청주에서 거리인사 등 집중 유세에 나서고 있다.

ⓒ 김성근·윤건영·김진균 후보 선거캠프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후보 3명이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일요일인 31일에는 후보 3명 모두 청주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건영(66·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순) 후보는 이날 새벽 6시 30분 청주체육관 앞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밤까지 청주 곳곳을 누비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주말 인파가 몰리는 문암생태공원, 커넥트현대 청주점과 현대백화점 충청점 앞, 서청주교 사거리, 복대동 먹자골목, 무심천 자전거 도로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건영 후보는 유세에서 기초학력부터 진로·진학까지 책임지는 '실용학력 공교육 책임제'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모델인 '온마을배움터' 확대, 농산촌 지역 스마트 스터디카페 설립 등 공약 알리기에 집중했다.

김성근(66)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시계탑 오거리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상당산성,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성안길, 솔밭초등학교 사거리, 대농지구 등 주요 상권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성근 후보는 유세에서 사교육 걱정없는 '공교육 책임 강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 지원, 중·고·대학생 중심 '학생 디지털 튜터단'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김진균(62)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내덕칠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내덕동자연시장, 상당공원, 명암젓지, 성안길을 돌며 사교육비 제로화, 인공지능(AI) 부트캠프 100만 원 펀드 지원, 유치원 연중 급식 지원 등 주요 공약을 소개한 뒤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김진균 후보는 유세에서 '33년 현장교육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북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끝까지 낮은 자세로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호소했다.

김성근 후보는 주말 동안 상대 후보를 향한 비난의 수위도 한층 높였다.

김성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윤건영 후보와 김진균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윤건영 후보에 대해서는 최근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와 체결했다가 철회한 정책연대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충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성근 후보가 '4년 전 보수 단일화' 행적을 질의한 데 대해 윤건영 후보가 '보수 단일화라는 말을 한 적이 없으며 그것은 언론이 쓴 표현'이라고 말한 것을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규탄했다.

김진균 후보에 대해서는 그의 선거사무원들이 지난 24~25일 충주 일원에서 선거 인쇄물 무단 배포' 행위를 감행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윤건영 후보의 선대위는 "김성근 후보 선대위가 교육감 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악의적인 흠집 내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책으로 경쟁하지 못하니 비난으로 관심을 끌고 비전으로 평가받지 못하니 정치 공세에 의존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항준 감독 사진 합성·SNS 게시' 등으로 논란을 야기한 김성근 후보 측에 "유명인의 후광효과를 노리고 사진을 조작한 김 후보의 모습은 참으로 낯 뜨겁다"며 "남은 선거기간만이라도 내란, 청산, 하수인, 사퇴 같은 정치 구호가 아니라 아이들과 교육을 이야기하라"고 응수했다.

한편 교육감 후보 3명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사전투표소를 마쳤다.

특별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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