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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에볼라바이러스병 대비 대응체계 강화…24시간 비상체계 유지

  • 웹출고시간2026.05.31 14:34:17
  • 최종수정2026.05.31 14:34:17

에볼라바이러스병 주의 안내 포스터.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도내 유입 차단과 지역 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이다.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 의무가 있고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제1급 감염병이다.

감염된 사람(동물)의 혈액, 체액,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과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등 비특이증상 이후 코피, 잇몸출혈, 토혈 등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에 퍼진 분디부교형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30~50%로 높아 선제적인 차단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는 질병관리청과 시·군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이송·격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소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14개 보건소와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한다. 최근 개소한 충북대병원 긴급대응중환자실을 포함한 격리치료병상이 필요 시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도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방문력 확인과 의심환자 신고 절차를 재안내하고, 초동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민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충북도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안내문 등을 통해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국과 위험 우려 국가 방문 자제와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상순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은 단기 내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유행국가를 방문할 시 주의해야 한다"며 "입국 후 21일 이내 의심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고 진료를 받을 경우 해외 방문력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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