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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5.28 19:22:02
  • 최종수정2026.05.28 19:08:13
[충북일보]29일에 이어 30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충북에서도 14개 선거구 154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누가 적합한 후보인지 가리는 유권자의 냉정한 선택이 중요하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편리하게 참정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단순히 미리 하는 투표가 아니다. 유권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만도 아니다. 현실에 맞게 민주주의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민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다시 말해 참여민주주의를 위해 마련한 제도다. 유권자는 어떤 후보가 지역을 위해 적합할지 정책과 비전을 따져보고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그만큼 유권자의 제대로 된 투표권 행사가 중요하다.

사전투표는 편리해진 투표제도다. 올바르게 피어나기 위해서는 높은 참여율이 기본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한 단계 격상돼야 정착 속도를 빠르게 한다. 유권자의 성숙하고 신중한 한 표가 내 지역을 바르게 바꾼다. 진정한 지역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완성한다. 사전투표는 이미 1차 본투표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그만큼 비중이 커졌다. 선관위는 관리에 허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사전 투표율은 2022년 8회 지방선거 20.6%,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 31.3%, 지난해 대선 34.7%로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충북의 사전 투표율은 21.29%였다. 최종 투표율 50.6%의 절반에 가깝다. 사전투표가 본 투표를 보완하는 절차를 넘어 최종 결과를 떠받치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선거일인 다음 달 3일 개인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을 경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에 설치된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지참하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민주주의 참여의 폭을 넓히는 제도다.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투표 현장에서 발현된다. 지방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돼야 한다. 그러나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하다. 티끌 같은 오류만 나와도 시비가 붙을 지경이다. 기대됐던 정책 선거는 온데간데없다. 가뜩이나 아직 부정선거 음모론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선관위는 관리에 더 철저해야 한다. 후보는 정책과 비전, 좋은 공약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유권자는 냉정한 선택으로 지역의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 삼박자가 맞으면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정치가 유권자를 두려워해야 바뀐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돌보게 한다. 높은 투표율로 유권자의 매서운 심판을 보여줘야 한다. 당당한 권리 행사로 유권자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동참해야 한다. 냉소와 무관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로지 지역 발전을 이끌 제대로 된 지역 일꾼을 뽑는 데 집중해야 한다. 유권자는 후보의 자질과 발표된 공약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런 다음 지혜롭게 선택해야 한다. 사전 선택의 시간은 딱 이틀뿐이다.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여론조사 블랙아웃도 시작됐다. 유권자 모두는 투표에 앞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결정하길 바란다. 투표는 권리이자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책임 있는 행동이다.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참여해야 뭐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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