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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5.28 17:34:51
  • 최종수정2026.05.28 1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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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가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려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본보의 지면 평가 및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 김종렬(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송유정(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이사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장일몽(㈜MH종합건설 대표이사), 주경식(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장), 차재구(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충북일보 '6·3 지방선거 특별취재'는 단순한 유세 현장 전달을 넘어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분석하며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보여줬다. 다만 선거 이슈에 집중되면서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 문제는 다소 소외된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13일자 '아스콘 수급난에 건설·도로공사 비상' 기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원료 수급 차질이 지역 산업과 민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잘 짚었다. 제조업 현장에서는 원자재 수급 불안과 물류비 상승이 기업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선거는 끝나도 경제 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정치적 이슈를 넘어 경제의 실핏줄까지 짚어내는 깊이 있는 보도를 기대한다."

◇연규철 부위원장

"화재 발생 시 주민 대피를 위한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의무화에도 설치가 미흡한 아파트 실태와 14일자 4면 기사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새총이 별다른 관리 기준 없이 사용되며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문제를 다룬 20일자 4면 기사는 모두 생활 속 안전 문제를 잘 짚어낸 보도였다. 특히 현행법상 새총에 대한 명확한 관리 기준이나 소지 제한 규정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전사고 예방의 필요성을 환기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의미 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방향까지 함께 제시하는 보도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

◇김양희 위원

"6·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29~30일에 진행된다. 언론이 각 정당과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균형 있게 전달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돕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충북일보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후보자들에게는 공정한 언론으로 유권자들에게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 되길 기대한다. 특히 사전투표 장소와 시간, 투표 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 보도가 더욱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선거 이후 예상되는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 속에서 결과에 승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 역시 지역 언론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충북일보가 중심을 잡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김종렬 위원

"8일 4면 '카네이션보다 현금이 좋아…건강식품·여행 제치고 선물 1위' 기사는 지난해 카카오페이 송금 303만 건 사례를 통해 선물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줘 시대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같은 날 9면 사설 '지방의회 해외연수 관행 유권자가 바꾸자'에는 적극 공감했다. 관광성 외유라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 세금이 보다 투명하게 쓰이길 바란다. 또 15일 9면 사설 '정책과 비전 판별할 인물을 골라내보자' 역시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서 유권자가 후보를 판단할 기준을 제시해 주는 내용으로,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제안이었다."

◇노근호 위원

"5월은 지방선거도 중요했지만 경제기사에 경제적 측면에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기사도 있었다. 12일자 5면 '청주산단 1분기 명암 갈려… 생산은 줄고 수출은 늘어', 12일자 5면 'LG화학 청주공장 일부 사업부 임시휴업 결정'기사는 충북 산업 구조 변화의 단면을 보여줬다. 청주산단은 충북 산업화의 상징이지만, 올해 1분기 생산액은 감소한 반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 영향으로 수출은 증가하며 산업 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노후 산업단지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중심 쏠림 현상과 비반도체 업종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지역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장기적인 산업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이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대안 제시 역시 지역 언론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송유정 위원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단절된 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부족해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19일 자 '고독사 제로, 장년층 1인가구 빨래해드림' 업무협약 기사는 인상 깊었다. 청주시와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가 장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선거 기사들이 이어지는 시기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고독사는 이제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사회문제다. 관련 법과 조례 정비 등 대응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과 복지 사각지대를 조명하는 기사와 함께 전문가 의견, 제도적 과제 등을 담은 후속 보도도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이승희 위원

"12일자 15면 '충북체육 경쟁력 확보 위해 재정 지원·인프라 구축을' 기사에서는 충북체육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도지사 후보 캠프를 방문해 체육회 운영 안정성과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공약 반영을 요청한 내용을 다뤘다. 체육이 도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통합에 기여하는 공공정책이라는 점과 지방체육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도 함께 전달됐다. 또 20일자 9면 기고에서는 '체육 현장의 목소리, 이제는 공약에 담겨야 한다'는 제목으로 체육 재정 지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전문선수 육성 강화 등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충북일보가 향후 각 후보의 체육 정책 공약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엘리트·생활·학교체육의 균형 발전과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취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장일몽 위원

"21일자 5면에 실린 삼성전자 노조 관련 기사는 다른 언론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는다. 당시 노동부 장관의 직접 중재와 삼성전자 노사 갈등 상황 등이 다뤄졌는데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노사 갈등은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 산업 전반과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단순 사실 전달을 넘어 현행 노동 제도와 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 지역경제와의 연관성 등을 함께 짚어주는 분석 기사도 있었으면 한다. 충북에도 반도체 관련 산업과 협력업체가 많은 만큼 지역 산업 측면에서 바라본 후속 보도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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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 주경식위원

ⓒ 김용수기자
◇주경식 위원

"20일자 13면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권리도 아동 권리입니다' 기사는 옥천군의 '찾아가는 아동 권리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와 아동 권리를 연결해 시의적절한 의미를 잘 담아냈다. 놀이·체험형 교육 과정을 소개해 현장 분위기를 쉽게 전달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참여 아동들의 직접적인 목소리가 담기지 않아 현장감이 다소 부족했고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성과나 제도적·예산적 지원에 대한 설명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른 지자체나 해외 사례와의 비교가 있었다면 더욱 폭넓은 시각을 제공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의 반응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아동 권리 보장과 관련한 정책적 맥락까지 함께 다뤄준다면 더욱 깊이 있는 보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차재구 위원

"7일자 4면 '"청주 산모 받을 곳 없어" 또 반복된 응급실 뺑뺑이' 기사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발생한 산모 응급 이송 사례를 통해 지역 의료체계의 취약한 현실을 짚었다. 특히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된 충북대병원이 국비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산과 전문의 부족으로 24시간 응급 대응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 충북의 분만 인력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특정 병원 중심 대응을 넘어 의료진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법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한 통합 의료지원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김정호 편집국장

"바쁘신 가운데서도 충북일보 지면 연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한 달은 지방선거 보도에 집중했던 시기였다. 그 과정에서 산모 응급이송 문제와 SK하이닉스 호황에 따른 양극화 현상 등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들도 제기됐다. 충북일보 역시 해당 사안들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그늘까지 함께 살펴보며 보다 심층적인 보도를 이어가겠다. 또한 선거 이후에도 단순히 당선 결과 전달에 그치지 않고 후보자 공약의 실질적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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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