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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선거' 불식 충북교육감 후보 3人3色 정책공약 대결

6·3 지방선거 충북 단체장 후보 공약 점검…충북도교육감
윤건영, 53개 일반고 대상 명문고 프로젝트
김성근, 교육격차 해소 충북책임교육원 설립
김진균, AI 부트캠프 100만 원 펀드 지원

  • 웹출고시간2026.05.28 17:35:26
  • 최종수정2026.05.28 18:02:42
[충북일보]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 유권자들은 향후 4년간 충북교육을 책임질 19대 충북교육감을 선출한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역 소멸, 기후·환경 위기, 특수교육대상학생·이주배경학생 증가 등 다양한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이번 선거는 충북의 미래가 걸린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교육감 선거는 윤건영(66·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순)·김성근(66)·김진균(62)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본보는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https://policy.nec.go.kr)에 게시된 5대 공약을 중심으로 후보별 공약을 살펴봤다.

윤건영 후보는 '충북교육 변화의 완성'을 강조하며 지난 4년 추진해 온 교육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김성근 후보는 '충북교육 대전환', 김진균 후보는 '체감하는 교육 변화'를 강조하며 충북교육 새판짜기에 집중했다.

윤건영 후보는 '실력과 인성을 기르는 실용교육', '교육격차 해소와 복지를 위한 포용교육', '안전과 지속가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안심교육' ,'공동체와 균형발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상생교육',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드는 책임교육'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건영 후보는 실용교육 공약에서 도내 일반고(53개) 특색교육을 반영한 명문고 육성과 지역기업·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도입 등이 포함된 지역과 함께 크는 명문고 프로젝트로 다른 후보와 공약을 차별화했다.

그는 AI 교육센터·지역AI교육거점 신설 등이 반영된 AI 공교육 1번지 충북교육을 공약했는데 이는 김성근 후보의 글로벌 AI 교육허브 구축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다.

포용교육으로는 학교 정수기 설치, 원거리 버스비 지원, 체육복 무상 지원, 중·고등학생 패드 대신 노트북 지원, 충북예술중학교·충북형 한국어학교·공립특수학교 설립, 교육공무직 대체 인력 확대 등을 공약했다.

안심교육으로는 안전국 설치, 교권 침해 대응 강화, 오송·오창·혁신도시 거점형 방과후 돌봄미래교육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고 상생교육으로는 최신식 스마트 스터디 카페 설립 등을 제안했다.

김성근 후보는 '결과 중심 경쟁 넘어 '성장의 가치'중심 교육으로 전환', '학생·교직원·학부모 모두가 안심하는 충북교육 실현', '모두가 주인 되는 충북교육', '참여로 완성하는 교육주권 시대', '글로벌 AI교육 허브 충북', '미래학교·지속 가능한 미래, 살아있는 배움터'를 공약했다.

그는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안전망 강화를 충북책임교육원 설립과 교육주권 시대 공약 중 하나인 교육장·직속기관장 공모제 도입을 제안하며 타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반면 원거리 학생 대상 무료 통학 버스 운영, 충북 전략 산업 연계 기업 인턴십 제도 활성화 등은 윤건영 후보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김성근 후보는 안심하는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 보호팀 신설, '학부모 에듀-케어 119' 학부모 상담 지원체계 신설, 초·중·고 신입생 입학 준비금 30만 원 지급 등을 약속했다.

AI교육 허브 공약으로는 교육감 직속 글로벌 AI교육협력 추진단 설치 등을, 미래학교 공약으로는 생태전환학교 '그린툼베리'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안했다.

김진균 후보는 '사교육비 제로화', 'AI 부트캠프 100만 원 펀드 지원', '학교시설 개방 거버넌스 구축', '교사 재직 10년 단위 안식년제 도입', '유치원 연중 지속 급식 제공 및 보건교사 배치'를 공약했다.

김진균 후보는 사교육비 제로화 관련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을 시작으로 농산촌 가정, 희망학생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부트캠프 100만 원 펀드 지원은 김진균 후보의 이색 공약이다.

펀드는 중학교 입학생이 대상이며 고등학교 졸업까지 6년간 자산운영사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펀드는 고교 졸업 시 등록금, 취업 준비, 창업 등 진로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학교시설 개방은 교육지원청 단위로 '열린 네트워크 센터' 설치하고 원클릭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윤건영 후보와 김성근 후보는 교육청 자체 예산과 지방자치단체 대응 투자로 조달하겠다고 했고 김진균 후보는 국비와 지방비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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