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2.5℃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22.9℃
  • 맑음충주 20.7℃
  • 구름많음서산 22.4℃
  • 맑음청주 25.2℃
  • 맑음대전 23.7℃
  • 맑음추풍령 19.1℃
  • 맑음대구 24.4℃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22.8℃
  • 맑음부산 21.4℃
  • 구름많음고창 22.7℃
  • 구름많음홍성(예) 22.7℃
  • 흐림제주 23.1℃
  • 흐림고산 21.6℃
  • 구름많음강화 18.1℃
  • 맑음제천 17.9℃
  • 맑음보은 20.4℃
  • 맑음천안 22.5℃
  • 흐림보령 22.8℃
  • 구름많음부여 21.7℃
  • 맑음금산 23.0℃
  • 흐림강진군 21.0℃
  • 맑음경주시 22.7℃
  • 구름많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본선 시작되니 이슈 실종…'맥빠진' 청주시장 선거

與 '시장직 탈환' 野 '첫 재선'에 치열함 예상됐지만 의외로 조용
정책대결 없이 공약 '판박이'
유권자들 누가 나왔는지도 몰라

  • 웹출고시간2026.05.27 17:47:24
  • 최종수정2026.05.27 20:31:4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선거가 뚜렷한 쟁점과 이슈 없이 전개되면서 맥빠진 선거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27일 청주의 한 도로변에 청주시장 후보들의 선거벽보가 게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청주시장 선거가 특별한 선거 이슈 없이 맥이 빠진 채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예년의 선거기간이었다면 이 시기 몇가지 이슈가 선거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각 후보마다 자신의 정견을 발표했던 것과 이번 선거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게다가 국민의힘 입장에선 역대 첫 재선 성공, 민주당 입장에선 시장직 탈환 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던 청주시장 선거였지만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누가 선거 후보로 나왔는지도 모르겠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특별한 선거 이슈가 없으니 시민 사이에서 '누구의 생각이 옳다, 그르다' 갑론을박할 일도 없단 뜻이다.

지역정가에서도 이번 청주시장 선거가 이처럼 깜깜이 선거로 진행될지 몰랐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말부터 청주지역에는 수많은 이슈들이 선거판 도마 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이슈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이슈다.

재선도전을 노리는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민선 8기 청주시장 재임 시절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매각해 매각 대상자와 함께 이곳을 복합쇼핑몰이 합쳐진 새로운 터미널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무산됐다.

이범석 후보를 제외하고 청주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던 이들 대부분이 이 사업의 반대를 외치자 부지매각에 입찰하려했던 업체들이 모두 두 손을 들고 포기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범석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면 또다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재추진 될 확률이 높고,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가 청주시장에 당선된다면 이 사업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장섭 후보의 경우 지난해 9월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반대를 외쳤지만 최근 들어서는 특별한 목소리는 내지 않고 있다.

두 번째로 이슈가 될만한 테마는 '꿀잼청주'다.

이범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선 8기의 꿀잼청주 공약을 민선 9기에서 꿀잼청주 시즌2로 업그레이드 해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민주당 기초의원들과 청주시장 후보들이 이범석 후보의 측근 비리 등을 거명하며 반대했던 대목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 기간 이장섭 후보 측에선 이범석 후보의 꿀잼청주 시즌2 추진에 대해 크게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진 않은 형국이다.

여기에 세 번째 이슈가 될만한 테마는 '수도권 폐기물의 청주 유입' 문제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지자체들이 청주지역으로 쓰레기들을 내려보내다보니 청주지역의 대기환경과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된다는 우려들이 올해 초 지역을 강타했다.

이에대해 두 후보들은 최근 특별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범석 후보의 경우 청주시장 재임 시절에 지역 소각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쓰레기 유입을 막겠다는 입장이었고, 이장섭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중앙정부를 압박하는 등의 수단을 동원해 청주 유입을 막겠다는 답변들을 내놓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특별한 정견을 밝히진 않고 있다.

이밖에도 청주특례시 지정을 위한 공약이나 청주교도소 이전 등 수년에서 수십년간 지역의 큰 숙원사업이었던 이슈에 대해서도 "잘 추진하겠다" 정도의 일반론적인 수준의 공약만 내놓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현재 청주시장 선거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대결이 아니라 그저 인물론으로 가고 있는 형국"이라며 "각 후보들 역시 '어떤 단체가 본인을 지지하고 있다'는 홍보에만 치우치고 있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또 다른 인사는 "두 후보들의 인터뷰나 각 미디어에 보도된 내용들을 살펴봐도 돔구장 유치나 청주지역 산업활성화 등 여러부분에서 같은 공약들을 내놓고 있어 차별성을 모르겠다"며 "청주시민 88만명의 대표를 뽑는 청주시장 선거가 중앙정치권의 진영논리 대결로만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