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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충북 단체장 후보 공약 점검…진천군수

민주당 김명식 후보 집권여당 예산지원 기대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 주력
충북도의장 출신 국민의힘 이양섭 후보
'대기업 3개사 유치…일자리 1만개 창출'
정부·충북도 예산확보에 자신감 내비쳐

  • 웹출고시간2026.05.27 16:25:46
  • 최종수정2026.05.27 16:25:45
[충북일보] 진천군수선거는 정치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명식(49) 후보와 충북도의장 출신 국민의힘 이양섭(63) 후보의 양자대결로 펼쳐진다.

김 후보의 핵심공약은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 △JTX철도 조기착공 추진 △농업인 3대 소득혁신을 통한 잘 사는 농촌구현이다. 공약 대부분은 후원회장 겸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기섭 직전 군수가 추진해온 사업들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당대표-임호선 지역구 국회의원-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로 연결되는 집권여당의 인맥을 내세워 공약추진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후보의 대표공약은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이다. 2022년 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됐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초평 금곡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충북의 송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을 이차전지·반도체 부품소재·태양광 등 미래전략산업 허브로 키우면서 MICE 복합센터·한류문화교류장을 조성하고,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등 외국인 정주여건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서울 잠실에서 광주·용인·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JTX철도(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 추진 공약은 송기섭 직전 군수가 재임기간 시작한 프로젝트다.

농업인 3대 소득혁신 공약은 조수입 3억 원 수준의 고소득모델 농가 100호를 육성하는 '부자농 100호 프로젝트', 수확기 전 소득공백기를 해소하기 위한 '진천형 농민월급제', 영농형 태양광과 농업을 병행하는 '진천 햇살연금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김명식 후보는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 하나만으로도 진천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며 "진천을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시켜 인구 15만, 진천시 승격,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가 예산확보 문제를 집권여당의 지원에 지나치게 의존해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섭 진천군수 후보의 5대 대표공약은 △진천 모든 지역 도시가스공급 확대 △농·특산물수출 100억 원 달성 △유아·초등생을 위한 편의시설·놀이공간 확충 △공공임대주택 1천호 공급 △일자리 1만 개 창출이다.

이 후보는 이월·초평·광혜원·백곡·덕산·문백면 등 농촌지역에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가구당 연 에너지비용 30%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판로를 다각화하고, 진천농·특산물 온라인 플랫폼 전용관을 개설에 이어 직거래 장터 운영횟수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농·특산물수출 100억 원을 이뤄낼 계획이다.

무주택 서민과 청년·신혼부부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진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1천호를 월임대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해 대기업 3개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세워 관심을 끈다. 중앙정부-충북도와 연계해 대기업 사업장을 진천군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한 뒤 정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쿠팡·글로벌 로지스틱 등 물류·배송·콜드체인 중부권 거점을 조성해 직·간접 일자리 1만 개를 만들어 낼 생각이다.

충북혁신도시와 진천군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민동의를 전제로 진천·음성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이양섭 후보는 공약이행을 위한 예산확보 문제에 대해 "충북도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충북도 전체예산을 조율하고 갈등을 중재해온 경험을 살려 책임 있는 결단력과 협력능력을 발휘, 중앙정부와 충북도의 예산을 최대한 끌어 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은 산업단지, 인구유입, 교통망 등에서 충북도정책과 강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에 충북도와 갈등하기보다 협력구조를 갖추고 예산과 사업을 끌어오는 협상력이 중요하다"며 "군수는 중앙정부는 물론 충북도와 대립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역으로 가져올 것을 가져오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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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