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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봄빛으로 물든 단양, 제42회 소백산철쭉제 성황리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6.05.25 14:19:19
  • 최종수정2026.05.25 14:19: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42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개막식에서 화련하 불꽃놀이가 펼쳐져고 있다.

[충북일보] 제42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연분홍 봄꽃과 함께 단양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수변 특설무대, 소백산 일원에서 펼쳐져 철쭉·야생화 전시, 수변 공연, 체험 프로그램, 산행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도심과 수변 일대에 봄 축제의 생기를 가득 불어넣었다.

철쭉과 축제 캐릭터 '다냥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축제장 곳곳에 마련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확장된 철쭉야생화 테마관에서는 단양분재협회와 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의 정성 가득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도심 속에서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수변 특설무대는 개막행사와 불꽃놀이를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들이 이어지며 축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상상의 거리 쉼표광장과 나루공연장에서는 버스킹과 지역 예술인 공연이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지역문화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는 단양말의 정서와 독특한 말맛을 무대에 올려 방문객과 군민 모두가 공감과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또한 퇴계 이황 선생을 추념하는 전국 서예대회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한데 담아내는 뜻깊은 장으로 꾸며졌다.

축제 기간 중 진행된 철쭉 산행은 천동탐방소 일원에서 자연의 숨결과 소백산 철쭉의 정취를 직접 느끼며 축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외에도 플리마켓과 고수대교 경관분수쇼 등 체험과 즐길거리가 풍성해 방문객들이 축제장 주변에 오래 머물며 단양의 봄을 만끽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철쭉의 자연미에 도심 야간경관, 수변 공연, 산행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단양 봄 관광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단양만의 자연과 문화, 거리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사한 연분홍 빛으로 물든 단양에서 만난 소백산철쭉제는 지역의 아름다운 봄 정취와 문화가 어우러진 잊지 못할 축제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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