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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괴산빨간맛페스티벌 폐막…사흘간 27만 명 방문 전년보다 3만5천 명 증가

드론 1천400대 라이트쇼·전국노래자랑·꽃길·먹거리·콘텐츠 호응
온라인 콘텐츠 접속도 11만 명 넘어…지역 대표 봄 축제 가능성 확인

  • 웹출고시간2026.05.25 13:54:09
  • 최종수정2026.05.25 13:54:0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2026괴산빨간맛페스티벌의 특별 프로그램인 '맵부심 푸드파이터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누가 더 매운음식을 잘 먹는지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2026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기간 방문객은 27만846명으로 집계돼 전년도(23만5천238명) 대비 3만5천608명 늘었다.

올해 축제는 '붉은 설렘, 괴산에서'를 주제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봄꽃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컨셉으로 기획했다.

'RED(빨강)·Taste(맛)·Spring·Seeing(봄)'을 결합해 트랜디한 놀거리와 꽃 산책길을 조성, 전 연령층을 겨냥한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막 첫날인 22일 밤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는 윤도현 밴드와 경서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이 몰렸다.

이어 드론 1천400대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괴산 명소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도내 최대 규모 드론쇼는 '빨간맛페스티벌'의 야간 콘텐츠 경쟁력을 각인시켰다.

축제의 열기는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23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괴산군편 공개방송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이 몰렸다.

군은 먹거리 구역과 동진천 꽃길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관람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동선을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무대를 즐긴 뒤 빨간맛 먹거리를 맛보고, 동진천 꽃길을 걸으며 괴산 도심과 축제장을 자연스럽게 오갔다.

특히, 동진천변 꽃길은 축제의 체류 시간을 늘린 핵심 동선이 됐다.

23일 열린 '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양귀비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괴산오작교까지 왕복 3.4㎞ 구간을 걸었다.

푸드트럭 30대가 참여한 빨간맛 푸드트럭존과 빨간맛 특화 먹거리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매운맛을 살린 메뉴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더해 선택 폭을 넓혔다.

24일에는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와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가 잇따라 열렸고, 김원준·한봄·김희성이 출연한 빨간맛레트로콘서트가 폐막 무대를 장식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워 축제 홈페이지 2만1천426명, 인스타그램 조회수 4만839명, 유튜브 조회수 4만8천392회 등 모두 11만657명이 축제 콘텐츠에 접속했다.

군은 축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해 온·오프라인 참여의 폭을 넓혔다.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유관 단체와 연계해 다목적운동장·군청 주차타워 등 총 2천44면의 주차구역을 확보하고 교통·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괴산느티울차나눔회와 자원봉사센터의 자발적 참여도 축제장 곳곳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수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괴산의 색과 맛, 계절감을 한데 담은 차별화 전략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며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전국에서 찾는 경쟁력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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