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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순 따고 자두 솎고"…영동 곳곳서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사회복지사협회·문화관광재단, 포도·자두 농가 찾아 봉사활동

  • 웹출고시간2026.05.21 13:40:35
  • 최종수정2026.05.21 13:40:3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문화관광재단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21일 양강면 자두 농가를 찾아 열매솎기와 순따기 작업을 하며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영동 농촌에 지역 기관·단체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도순을 따고 자두 열매를 솎아내며 농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영동군사회복지사협회와 영동군문화관광재단은 21일 각각 포도·자두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먼저 영동군사회복지사협회 회원 21명은 이날 매곡면 포도 농가를 방문해 포도순 따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포도순 정리는 생육 상태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대표적인 농번기 작업 중 하나다.

참여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포도밭 곳곳을 오가며 작업을 이어갔다. 회원들은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흙과 땀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동군사회복지사협회는 2007년 창립 이후 사회복지사 권익 향상과 지역 복지 증진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어 영동군문화관광재단 직원과 봉사자 15명도 양강면 자두 농가를 찾아 열매솎기와 순따기 작업을 진행했다.

자두 열매솎기는 적기에 작업하지 않으면 과실 품질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농가 부담이 큰 작업으로 꼽힌다. 이날 봉사자들은 약 3천300㎡ 규모 과수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 일손을 도왔다.

자두 재배 농민은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컸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동군문화관광재단 박순복 상임이사는 "농촌은 특정 시기에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만큼 작은 도움도 농가에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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