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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중앙탑공원서 단오축제 '대쾌' 개최

택견·북청사자놀음·비보잉 어우러진 전통문화 한마당
떡메치기·창포물 체험까지, 세대 함께 즐기는 단오축제 기대

  • 웹출고시간2026.05.20 10:38:57
  • 최종수정2026.05.20 10:38:5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가 오는 23일 중앙탑공원서 2026 단오맞이 '대쾌'를 개최한다.(사진은 택견의 발질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중앙탑공원에서 2026 단오맞이 '대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립택견단 주관으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충주의 대표 무예인 택견을 중심으로 국가무형유산 공연과 현대 퍼포먼스를 결합한 대형 문화축제로 꾸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의 핵심은 충주시립택견단의 대표 공연인 '옛 택견판'이다.

실제 겨루기 현장을 방불케 하는 택견 견주기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익살꾼의 재담과 풍물놀이가 더해져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흥을 끌어올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충주 어린이 택견단 무대도 함께 마련돼 세대를 잇는 전통무예의 매력을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인 '북청사자놀음' 특별 초청 공연도 눈길을 끈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거사·사당춤, 무동춤, 꼽추춤 등이 이어지며 마지막 '사자춤'에서는 화려한 기예와 익살, 재담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적 감각을 더한 융복합 공연도 준비됐다.

지난해 충주의 날 행사에서 화제를 모았던 트래블러크루의 '택볼레이션 비천(飛天)' 공연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비보잉의 역동적인 비트와 택견의 유려한 움직임이 결합된 퍼포먼스로 젊은 세대의 관심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전통 체험도 운영된다.

떡메치기와 창포물 머리감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단오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청소년 무예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체력 측정도 가능하다.

또 충주 대표 플리마켓인 '트럭마켓'도 함께 열려 지역 생산 상품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오는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명절"이라며 "택견의 대쾌를 통해 시민 모두가 흥과 건강, 전통문화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 충주시립택견단 창단 이후 택견 전승과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택견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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