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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철쭉 향기 따라 웃음꽃 활짝

친근한 소재 사투리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 선사

  • 웹출고시간2026.05.19 16:10:53
  • 최종수정2026.05.19 16:10: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3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예심에서 참가자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에서 구수한 단양말의 매력과 따뜻한 지역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제3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오는 23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42회 단양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해 지역 고유의 사투리를 보존하고 그 속에 담긴 생활문화와 정서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말사투리보존회가 주관한다.

지난 7일 예심에서 지역 내외 16개 팀 46명의 참가자가 접수돼 현장과 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0개 팀 31명이 확정됐다.

본선에는 단양 각 읍·면 대표팀과 함께 강원 삼척시 팀도 참여해 다양한 지역색을 더한다.

출전팀들은 마을 이야기, 귀촌 생활, 어린 시절 추억, 가족 및 이웃 간 에피소드, 철쭉제 나들이 등 친근한 소재를 단양 사투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사는 사투리 억양과 빈도, 관객 호응도, 자연스러운 연기력 등을 바탕으로 하며 고득점순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회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단양 여성발전센터에서는 '전국 사투리 단양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번 포럼은 사투리의 가치와 보전 방안을 제고하고자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 한국방언학회, 제주어보존회, 강릉말사투리보전회, 안동문화원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사투리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대회와 포럼이 단양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2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수변무대, 소백산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산행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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