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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뜬다"…영동군민의 날, 3천 명 어우러지는 군민 축제 예고

26일 영동체육관서 제23회 군민의 날…군민대상·희망복지박람회·축하공연

  • 웹출고시간2026.05.19 10:06:54
  • 최종수정2026.05.19 1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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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22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군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영동군은 오는 26일 영동체육관에서 제23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충북일보] 5월 26일은 영동군이 처음 '영동군'이라는 이름을 얻은 날이다. 1895년 고종 때 칙령 제98호로 영동군 명칭이 공식 사용된 지 올해로 131년. 영동군은 이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5월 26일을 '영동군민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군민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영동군은 오는 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제23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과 출향인,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기념식과 축하공연, 희망복지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대규모 군민 축제로 꾸며진다.

영동군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군민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공동체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출향인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상징적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오후 6시 20분 난계국악단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영동이 '국악의 고장'으로 불리는 만큼, 난계국악단 공연은 해마다 군민의 날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군민헌장 낭독과 군민대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군민의 노래 합창 등이 진행된다. 군민대상은 일반·특별 부문 각 1명씩 선정된다.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되는 영동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다.

올해 분위기는 밤 무대에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영기, 강혜민이 출연한다. 방송인 김재롱이 사회를 맡아 현장 분위기를 이끈다.

특히 올해는 군민의 날과 함께 '희망복지박람회'도 동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박람회에서는 복지정책 홍보와 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단순 공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밀착형 복지 정보를 함께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영동군은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통과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예술팀 담당자는 "군민의 날은 영동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자리"라며 "군민 모두가 즐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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