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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혈압의 날…영동군 "침묵의 살인자, 혈압부터 재보세요"

영동군보건소 예방관리 홍보 강화…혈압·혈당 측정부터 문자관리까지

  • 웹출고시간2026.05.19 10:46:53
  • 최종수정2026.05.19 10:46: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가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등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혈압·혈당 측정과 예방관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멀쩡한 줄 알았는데 혈압이 180이 넘었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운 고혈압이 여전히 지역사회 건강의 '숨은 위험'으로 꼽히고 있다. 영동군보건소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예방·관리 홍보를 강화하고 군민 대상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고혈압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흔히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심부전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은 농촌지역에서는 정기적인 혈압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혈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동군보건소는 이번 홍보 기간 동안 주민 대상 예방 캠페인을 강화하고 혈압·혈당 측정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질환자 등록·관리와 투약 관리 문자 서비스, 합병증 검진 지원, 예방 교육 등이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소는 건강검진 결과 혈압·혈당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매달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고 관리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고혈압 예방의 핵심으로 '정기 측정'을 꼽는다. 증상이 없어도 혈압은 꾸준히 확인해야 하며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 절주, 체중 관리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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