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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여야 후보, '교통대 통합 반대' 한목소리

맹정섭·이동석, 총동문회·범대위와 공동합의서 체결
"충주 백년대계 함께 지킨다"

  • 웹출고시간2026.05.18 16:31:21
  • 최종수정2026.05.18 16:31:21
[충북일보]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18일 교통대통합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교통대 총동문회, 교통대-충북대 통합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와 '충주지역 대학 교육권 수호 및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교통대의 독자적 정체성 보전과 충주시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담겼다.

두 후보 모두 일방적인 대학 통합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공식 선거 공약에 포함해 시민들에게 공표하기로 했으며, 당선 후에는 통합과정에서 시민과 동문회 의견이 배제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의 통합 승인 등 일방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될 경우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에도 총동문회·범대위와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대학 통합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독자 생존 지원책도 명시됐다.

교통·물류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브랜드 강화, 수소특구·모빌리티 등 충주 핵심 산업과 연계한 학과 신설 지원, 대학촌 형성과 학생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합의서에는 손창남 총동문회 회장과 성기태 전 교통대 총장(명예교수·범대위)도 함께 서명했다.

여야 후보가 동일한 합의서에 나란히 서명한 것은 교통대 통합 문제가 충주 시민들에게 그만큼 민감한 현안임을 보여준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학 존립 문제가 충주시장 선거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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