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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초정행궁서 첫 번째 전통혼례 진행…영국인 그랜트씨 부부 주인공

  • 웹출고시간2026.05.17 14:06:42
  • 최종수정2026.05.17 14:06:4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자말 그랜트 씨(영국 국적)와 김지연 씨 부부가 청주시 초정행궁에서 전통혼례를 올리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6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에서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한 첫 번째 전통혼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초정행궁 첫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자말 그랜트 씨(영국 국적)와 김지연 씨 부부다.

평소 한국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두 사람은 역사성과 전통미를 간직한 초정행궁에서 의미 있는 시작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초정행궁 1호 전통혼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혼례는 초정행궁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 방식에 따라 엄숙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혼주와 하객은 물론, 주말을 맞아 행궁을 찾은 방문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방문객들은 전통혼례의 절차와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초정행궁만의 색다른 볼거리를 즐겼다.

전통혼례는 가족과 하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살아있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첫 사례를 계기로 전통혼례가 초정행궁을 대표하는 관람·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정행궁에서 올린 첫 전통혼례가 부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전통혼례 운영을 점차 활성화해 더 많은 예비부부들이 이곳에서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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