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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봄을 다시 켜겠다"
100년 미래도시·제2의 남이섬·K-Tteok…옥천 미래 청사진 제시

  • 웹출고시간2026.05.18 16:03:32
  • 최종수정2026.05.18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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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가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며 옥천의 미래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는 자신을 "8년을 준비한 후보"라고 했다. 그는 '옥천100년 미래도시 프로젝트'와 '제2의 남이섬 프로젝트', '떡 문화산업 메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도시 구조 개편과 자연친화 관광, 지역 먹거리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또 "공모를 기다리는 군청이 아니라 중앙부처 문을 두드리는 군청이 돼야 한다"며 실무형 군수를 강조했다. 전 후보로부터 옥천의 미래 구상과 지역 현안 해법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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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가 지역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후보님의 강점은.

"8년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8년을 준비해왔다. 2018년 선거에서 887표 차로 패배한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국회 정책라인에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직접 상대하며 예산이 만들어지고 확보되는 과정을 몸으로 익혔다. 중앙부처와 협상할 수 있는 실무 경험과 1읍 8면을 직접 다니며 쌓은 현장 경험, 국회와 정부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핵심 공약과 군정 운영 방향은.

"지난 시간 옥천의 미래를 준비해왔고, 그 답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옥천100년 미래도시 프로젝트', '제2의 남이섬 프로젝트', '떡 문화산업 메카'다. 우선 경부선으로 나뉜 서남부 권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다시 연결하겠다. 철도를 덮고 그 위를 공원화해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 또 '옥천 제2의 남이섬 프로젝트'를 통해 콘크리트 개발 대신 자연친화형 호반 관광지를 만들겠다. 자생식물을 살린 산책로와 생태 관광 중심으로 추진하고, 환경단체와도 처음부터 함께 논의하겠다. '옥천 떡 문화산업 메카'도 핵심 공약이다. 정지용의 '향수'를 담은 K-Tteok 브랜드를 육성해 옥천을 '먹으러 오는 도시'로 만들겠다."

◇옥천군 최우선 현안과 해결 방안은.

"지금 옥천의 최우선 현안은 응급실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3월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저는 이 문제를 단순한 의료 공백이 아니라 군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 우선 응급의료기금을 현재 2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확대하고 병원과 당직비 분담 체계를 만들겠다. 중기적으로는 충북도와 협력해 공보의 추가 배치와 의료 인력 단가 현실화를 추진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충북도 의료계획에 '옥천 응급의료 의무체계'를 반영하고 보건소와 병원, 119를 연결하는 상시 대응 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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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가 지역 축산농가를 찾아 농가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입장은.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정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옥천이 충북 유일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인구 5만 명 선을 회복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본다. 다만 면 지역 주민들은 향수OK카드 사용처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단순 전입만으로는 정착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한계도 드러났다. 그래서 면 단위 가맹점 확대와 로컬푸드 직거래 플랫폼을 결합해 지역 안에서 소비가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또 공공임대와 일자리, 돌봄을 연계한 '정착 3종 패키지'를 추진해 5만 회복이 다시 5만5천으로 이어지는 정착 구조를 만들겠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해법은.

"오게 하는 것보다 머물게 하는 것이 진짜 인구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부부가 옥천에서 첫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키우며 노후까지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옛 충북인력개발원 부지를 '옥천 미래 거점 클러스터'로 조성해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와 창업 공간, 돌봄·평생교육 기능을 함께 넣겠다. 빈집은 철거보다 재생 중심으로 접근해 청년 창업과 정주 공간으로 활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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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가 옥천군청 앞에서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면 단위 상권 활성화 방안은.

"면이 살아야 옥천이 산다고 생각한다. 향수OK카드 가맹점을 읍 중심 구조에서 1읍 8면 균형 구조로 재편하고, 로컬푸드 직거래 플랫폼을 연계해 농가 소득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만들겠다. DRT 수요응답형 버스를 장날과 연계하고 면 단위 토요시장도 시범 도입하겠다. 또 빈집을 활용해 청년 창업가들이 카페와 공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대청호 등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발전 전략은.

"대청호 관광 개발의 원칙은 분명하다. 콘크리트는 들이지 않겠다. '옥천 제2의 남이섬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친화형 호반산책로와 정지용호 선착장 네트워크,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만들겠다. 환경단체도 사후 통보 대상이 아니라 처음부터 함께 논의하는 거버넌스 구조로 가겠다. 대청댐으로 오랫동안 규제를 감내해온 만큼 이제는 대청호가 옥천을 먹여 살리는 자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수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행정 철학은.

"저는 군정의 우선순위를 '생존권, 이동권, 생활권' 순으로 두고 운영하겠다. 응급의료와 재난 대응, 노후 정수장과 위험 도로 개선 같은 생존권 문제를 가장 먼저 챙기겠다. 또 '옥천군 읍·면 균형발전 평가지표 조례'를 만들어 제도화하고 분기별 '1읍 8면 현안 공개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 공개된 원칙으로 결정하고 군민 평가를 받는 군수가 되겠다."

◇옥천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옥천은 100년 동안 내어주기만 했다고 생각한다. 대청댐과 송전탑, 개발 제한과 철도 단절까지 국가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 이제는 옥천이 다시 받을 차례다. 광역철도와 신도시 같은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군민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직접 챙기겠다. 수용의 땅이었던 옥천을 도약의 땅으로 바꾸고,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봄을 다시 켜겠다."

특별취재팀 / 이진경기자

프로필

△생년월일: 1968년 8월 26일생
△학력: 옥천삼양초 졸업·옥천중 졸업·옥천공고 건축과 졸업·한남대 경영학과 졸업

△주요경력: 2019 국회 박덕흠 의원실 보좌관·2022 충북도지사 후보 김영환 선거대책본부 정책보좌역·202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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