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2.5℃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5.3℃
  • 맑음충주 23.1℃
  • 맑음서산 21.7℃
  • 맑음청주 27.6℃
  • 맑음대전 26.4℃
  • 맑음추풍령 22.4℃
  • 맑음대구 22.8℃
  • 구름많음울산 21.6℃
  • 흐림광주 24.6℃
  • 맑음부산 23.2℃
  • 구름많음고창 23.5℃
  • 맑음홍성(예) 23.2℃
  • 맑음제주 23.2℃
  • 구름많음고산 22.4℃
  • 맑음강화 19.7℃
  • 맑음제천 21.2℃
  • 맑음보은 24.5℃
  • 맑음천안 20.4℃
  • 맑음보령 21.3℃
  • 맑음부여 22.6℃
  • 맑음금산 24.3℃
  • 구름많음강진군 23.4℃
  • 맑음경주시 20.8℃
  • 흐림거제 22.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뒤 청산면에 생긴 '핫플' 옷가게 '들썩'

여성의류점 '고운' 문 열자 주민 몰려…"기본소득이 마을 소비·창업 바꾸기 시작했다"

  • 웹출고시간2026.05.17 14:51:07
  • 최종수정2026.05.17 14:51:0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헌창 옥천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이 청산면 여성의류점 ‘고운’을 찾아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이후 청산면에서는 작은 가게와 신규 창업이 이어지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이제는 옷 사려고 옥천 읍내까지 안 나가도 되잖아요."

지난달 27일 옥천군 청산면 소재지의 작은 여성의류 매장 앞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법화리와 명티리, 삼방리 등 면 소재지에서 떨어진 마을 주민들까지 버스를 타고 나와 옷을 골랐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된 날이었다.

도시에서는 흔한 풍경이지만, 인구 3천 명이 채 되지 않는 농촌 면 단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조용했던 면 소재지에 다시 사람과 소비가 모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청산면 중심지에 최근 문을 연 여성의류 판매점 '고운'은 요즘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가게다.

가게 주인 조문순 씨는 옥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창업을 결심했다고 했다. "지역에도 다시 소비가 살아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두 달 동안 점포 자리를 알아보고 서울 동대문시장을 오가며 여성 의류와 패션 잡화를 직접 골랐다. 그렇게 지난달 중순 청산면에 여성의류 전문 매장을 열었다.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반응은 예상보다 빨랐다. 개업 첫날 옷 두 벌이 팔렸고, 둘째 날에는 주민 4명이 다녀가며 15만 원가량의 매출이 나왔다.

특히 기본소득 지급일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옷을 살 수 있게 되면서 가게는 자연스럽게 '동네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

조 씨는 "청산에 사는 아주머니들은 옷 한 벌 사려면 버스를 타고 옥천 읍내까지 왕복 50㎞ 넘게 다녀와야 했다"며 "내가 사는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활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게를 열었다"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이후 이 같은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작은 가게와 장터에 다시 사람이 모이고, 폐업 위기 점포가 살아나거나 새로운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마을 안 소비를 움직이고, 다시 새로운 가게와 생활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달 27일 군민 4만6천851명에게 4회차 농어촌 기본소득 75억6천600만 원을 지급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