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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대만서 '다이브 페스티벌' 등 역대급 홍보

타이베이 로드쇼 참가, 통합 마케팅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 박차

  • 웹출고시간2026.05.17 13:41:30
  • 최종수정2026.05.17 13:41:3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북부권관광협의회 관계자들이 대만에서 다이브 페스티벌 등 K-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제천·단양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만 관광 시장을 두드렸다.

개별 홍보의 한계를 넘어 충북 북부권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묶은 통합 전략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충북북부권관광협의회(충주·제천·단양)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과 대표 축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참가의 핵심은 '통합'이다.

3개 시군이 충북문화재단과 손을 잡고 초광역형 관광교통 홍보부스를 결합해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개별 시군이 각자 홍보에 나서던 방식에서 벗어나, 충북 북부권 전체를 하나의 관광 목적지로 묶어 제시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대만 소비자들을 직접 겨냥한 B2C 프로모션과 경품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북부권 관광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홍보의 간판 콘텐츠는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다.

K-팝, K-푸드 등 한류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마이케이페스타(MyK FESTA)'에 선정된 점을 강조해 대만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공신력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현지 한류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K-컬처에 대한 대만의 높은 관심이 충주 축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실질적인 방한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이번 로드쇼는 일방적인 홍보에 그치지 않았다.

기간 중 현지 여행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대만 관광객의 실제 수요를 파악하고, 북부권 관광코스와 축제를 연계한 방한 상품 개발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타진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초광역 관광교통 인프라와 충주·제천·단양 각각의 자연·문화 콘텐츠를 엮은 패키지 상품이 대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초광역 관광교통 홍보와 북부권의 매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현지 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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