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9.1℃
  • 맑음강릉 18.7℃
  • 구름많음서울 21.3℃
  • 구름많음충주 20.5℃
  • 맑음서산 18.3℃
  • 구름많음청주 22.7℃
  • 구름많음대전 20.5℃
  • 맑음추풍령 15.9℃
  • 맑음대구 18.1℃
  • 구름많음울산 18.0℃
  • 맑음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0.6℃
  • 구름많음고창 17.1℃
  • 박무홍성(예) 19.0℃
  • 흐림제주 23.1℃
  • 흐림고산 22.9℃
  • 맑음강화 18.6℃
  • 구름많음제천 16.0℃
  • 구름많음보은 17.2℃
  • 구름많음천안 17.2℃
  • 구름많음보령 18.9℃
  • 구름많음부여 18.2℃
  • 맑음금산 16.6℃
  • 구름많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5.2℃
  • 구름많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야금 한 대 만드는 데 이런 손길이…영동 악기장 '조준석' 공개행사 눈길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공개행사 14~16일 개최…전통 방식 그대로 시연

  • 웹출고시간2026.05.13 11:10:24
  • 최종수정2026.05.13 11:10:2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조준석 보유자가 학생들에게 가야금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길게 놓인 오동나무에 칼이 닿자 작업장 안에 나무 깎는 소리가 울렸다.

한쪽에서는 가야금 몸체가 다듬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해금 줄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했다. 악기 하나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영동에서 그대로 공개된다.

영동군 심천면 악기장 체험관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인 조준석 씨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공개행사의 핵심은 '실제 제작 현장'이다.

완성된 국악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야금과 해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관람객 앞에서 직접 재현한다. 나무를 다듬고 울림통을 만들고 줄을 얹는 과정까지 전통 방식 그대로 공개된다.

조 보유자는 1977년 국악기 제작에 입문한 뒤 40여 년 넘게 전통 제작기법을 지켜오고 있다. 2001년 영동 국악기 제작촌 조성과 함께 영동에 정착했으며, 2009년 충청북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뒤 2023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승격 지정됐다.

현재는 심천면 초강리 공방에서 전통 국악기 제작과 후진 양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과 국악기 체험 프로그램, 전통 악기 재현 사업 등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국악기 대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행사에는 지난 2년 동안 조 보유자에게 기술을 배워 온 전수교육생들도 함께 참여한다. 단순 체험 수준이 아니라 전통 제작기법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보여주는 자리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간단한 국악기 만들기 체험과 제작 시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쉽게 국악기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경북대학교 국악전공 학생들도 행사장을 찾는다. 학생들은 국악기 제작 과정을 직접 배우고 개인별 악기를 제작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 보유자는 "국악은 연주만 남아서는 안 되고 악기를 만드는 기술도 함께 이어져야 한다"며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국악기를 가까이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영동 / 이진경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