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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깡' 꼼짝마"…옥천군, 향수OK카드 부정유통 한 달간 집중 단속

기본소득·고유가 지원금 확대에 단속 강화, 매출 부풀리기 등 집중 점검

  • 웹출고시간2026.05.12 10:47:49
  • 최종수정2026.05.12 10:47:4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이 향수OK카드 부정유통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한 이용객이 지역 가맹점에서 향수OK카드로 결제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향수OK카드 부정유통 단속에 나선다.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정책수당 지급이 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유통 규모가 커지자, 이른바 '상품권 깡' 등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옥천군은 1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4주간 '2026년 상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실제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옥천군 농어촌기본소득과 각종 정책지원금이 향수OK카드 형태로 지급되면서 부정 사용 가능성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이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이른바 '깡' 행위다. 실제 매출보다 거래 금액을 부풀려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도 집중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이 밖에 향수OK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현금 결제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 등록 없이 상품권을 받는 행위 등도 단속한다.

군은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의심 거래를 선별하고, 부정유통 신고센터 제보와 현장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단속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와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사안이 중대할 경우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지원팀 담당자는 "다양한 정책수당이 향수OK카드로 지급되면서 상품권 유통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부정유통을 철저히 관리해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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