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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하고 장판 바꾸고"…영동서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집수리' 이어져

양산면 새마을협의회·용산면 한우리회 잇단 봉사활동

  • 웹출고시간2026.05.12 13:41:21
  • 최종수정2026.05.12 1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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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봉사단체 한우리회 회원들과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12일 저장강박 증세로 주거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와 내부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낡은 벽지를 뜯어내 새 도배를 하고, 해진 장판을 교체했다.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무너진 계단도 다시 손봤다. 영동 지역 봉사단체들이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잇따라 나섰다.

양산면 새마을협의회는 12일 가곡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도배와 장판 교체, 천장 보수 작업 등을 펼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집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사용하지 않는 가구도 함께 정리했다.

회원들은 봉사활동과 함께 양산면 경로당 19곳에 라면 19박스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도 이어갔다.

김정권 회장과 박순자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용산면에서는 지역 봉사단체 한우리회가 저장강박 증세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일환으로,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우리회가 함께 추진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집 안팎에 오랫동안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쌓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후 화장실과 파손된 출입구 계단은 고령 어르신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었다.

한우리회 회원 20여 명은 집 안 청소와 폐기물 정리, 화장실 정비, 계단 보수 작업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범식 회장은 "깨끗해진 환경에서 어르신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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