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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인터폴 적색수배 보이스피싱 조직원 구속 송치

중국서 10년 넘게 도피한 조직원 검거
700명 상대 31억 원 편취… 여죄 수사

  • 웹출고시간2026.05.11 17:27:41
  • 최종수정2026.05.11 17:29:36
[충북일보] 10년 넘게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보이스 피싱 조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사기 등 혐의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인 A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중국 청도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속한 조직은 캐피탈 업체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속여 내국인 700명으로부터 약 31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콜센터 상담원 역할을 맡았던 A씨는 2015년 공범들이 잇따라 검거되자 중국 현지에 머물며 도피 생활을 해오다 최근 여권 말소로 최근 중국 공안에 적발됐다.

이후 강제 출국 조치에 따라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음성 분석 등을 통해 도피 기간 중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지 수사기관과의 공조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에 남아 있는 인터폴 적색수배자 10여 명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충북경찰청은 2015년 중국 등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 6곳을 수사해 총책과 텔레마케터, 모집책 등 165명을 검거했다.

당시 해외에 체류 중이던 공범 40여 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30명을 검거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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