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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슬레이트 치워드립니다"…옥천군, 철거 지원 추가 접수

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신청…환경부 '폐슬레이트 수거의 해' 맞아 집중 처리

  • 웹출고시간2026.05.11 11:20:28
  • 최종수정2026.05.11 11:20: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이 오는 29일까지 ‘2026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접수한다. 사진은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전문업체가 철거하는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1급 발암물질로 꼽히는 만큼, 군은 이번 추가 접수를 통해 주민 건강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옥천군은 오는 29일까지 '2026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기존 사업 물량 가운데 잔여분이 발생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신청에서는 관내 170가구가 사업을 신청했으며, 현재 슬레이트 철거업체 선정과 현장 실사를 통한 면적 측정까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가 '폐슬레이트 수거의 해'를 운영하면서 노후 슬레이트 처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은 장기간 방치된 폐슬레이트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10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방치 슬레이트를 집중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슬레이트는 과거 농촌 주택과 창고 등에 널리 사용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석면 비산 위험이 커져 철거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노후화된 지붕이 깨지거나 훼손될 경우 석면 분진 노출 우려가 있어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꼽힌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기존과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군 환경과 청소행정팀으로 하면 된다.

최순이 옥천군 환경과장은 "이번 추가 접수는 기존 신청 기간을 놓친 주민들에게 다시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주민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사업 안내와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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