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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구조물 낙하'…충북 도내 강풍 피해 속출

곳곳 강풍주의보…밤까지 강한 바람
단양·보은 등 학교 시설 피해도 잇따라

  • 웹출고시간2026.05.08 18:34:47
  • 최종수정2026.05.08 1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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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 16분께 음성군 원남면 행정복지센터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강풍으로 건물 구조물이 떨어진 현장 모습.

ⓒ 음성소방서
[충북일보] 충북 도내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전신주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32건이다.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음성군 원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강풍에 떨어진 건물 처마 콘크리트 조각에 맞아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4명이 다쳤다.

앞서 오전 7시 2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의 도로에 전신주가 부러져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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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낮 12시 19분께 청주 우암산 둘레길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같은날 낮 12시 19분께 청주 우암산 둘레길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교육시설 피해도 있었다.

단양 영춘초등학교에서 공동관사 지붕 징크 일부가 탈락해 단열재가 찢어졌고,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는 수목 가지가 강풍에 꺾여 주차된 교직원 차량 1대가 부분 파손됐다.

보은 회인초등학교 뒤편 임야에서는 나무가 학교 방향으로 넘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보은·괴산·옥천·영동·음성·증평·단양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밤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피해와 보행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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