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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의료대책위, 청주 응급실 뺑뺑이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 웹출고시간2026.05.07 17:24:56
  • 최종수정2026.05.07 17:24:5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보건의료대책위원회가 7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분만 병원 전원 과정의 태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응급 분만 뺑뺑이' 사고와 관련해 충북 지역 보건의료단체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등이 참여한 충북보건의료대책위원회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와 도지사 후보들은 지역 필수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번 사고는 응급·소아·분만 등 국가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의료 체계 붕괴와 공공의료 공백이 만든 사회적 참사"라며 "이러한 붕괴는 결국 지역 간 치료 격차를 넘어 생명 격차로 이어지는 형국이며 소와 분만 진료는 유지 여부를 걱정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는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정부도 필수의료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 의료 전달체계가 필요하다"며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위한 응급 이송·진료 체계 전면 재검토와 24시간 대응 체계 수립 등을 요구했다.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에게는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1시께 청주에서 29주차 산모 A(30대)씨가 태아 심박수 하락 등으로 3시간20여분 만에 부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분만 수술을 받았으나 태아는 끝내 숨졌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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