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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투어리즘(?)'…유권자도 이해못하는 선거용어

청주대, '선거 정책용어 다듬기' 발표회서
선거 공보물 우리말 순화 필요성 제시

  • 웹출고시간2026.05.07 17:09:29
  • 최종수정2026.05.07 17:09:2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청주대학교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선거 정책용어 다듬기'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운영하는 대학생 동아리 '충북 우리말가꿈이'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정책용어 다듬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정책 용어를 통해 정책 중심 선거를 유도하고 공공언어의 소통성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최근 청주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8회 지방선거 공보물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외래어, 한자어, 정책 용어 등을 수집하고 이를 다듬은 우리말이 제시됐다.

대표적인 우리말 다듬기 정책 용어로는 '애그리투어리즘(agritourism, 농촌체험관광·농촌융복합산업)', '듀얼프로젝트(Dual Project, 복합프로젝트)' 등 외국어와 '정주(定住) ', '재가(在家)' 등 한자어가 포함됐다.

학생들은 "대학생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많다"며 "점점 고령화하는 지방 유권자들이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알지 못하는 난해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국민이 투표장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주대 국어문화원과 충북 우리말가꿈이는 선거기간 선거 정책 및 공보물 등에 대한 다듬기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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