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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사랑해요"…카네이션 컵에 담은 초등학생들의 감사 인사

이원초 '마음 잇기 프로젝트' 운영…효도 출석부·추억 인터뷰 등 세대 공감 교육

  • 웹출고시간2026.05.07 11:28:17
  • 최종수정2026.05.07 11:28:1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 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그림을 활용한 포슬린 아트 활동으로 직접 만든 컵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컵을 선물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세상에 하나뿐인 컵이에요."

어버이날을 앞둔 7일, 옥천 이원초등학교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작은 손끝에서 특별한 선물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흰 컵 위에 카네이션 그림을 붙이고 직접 굽는 '포슬린 아트' 활동으로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전할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이날 만든 컵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이 아니었다. 어린이들이 가족 사랑과 효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마련된 '마음 잇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아이들은 완성된 컵을 어버이날 선물로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원초등학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효행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 달 동안 가족과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한 참여형 활동을 이어간다. 가족과 효를 주제로 한 책 읽기와 감상 나누기, 부모와 조부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는 '라떼는 말이야 추억 인터뷰', 생활 속 효행을 기록하는 '효도 출석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학생들이 어른 세대의 삶과 경험을 직접 듣고 기록하는 과정은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한 예절 교육을 넘어 가족 공동체 의식과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원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족과의 정서적 교류를 자연스럽게 넓히고 생활 속에서 효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효행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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