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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관리사·묘목접목사 나온다"…옥천서 전국 첫 묘목 전문자격 탄생

충북도립대 민간자격 등록 확정…'묘목스마트팜학과' 연계해 현장형 인재 양성

  • 웹출고시간2026.05.07 14:32:14
  • 최종수정2026.05.07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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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묘목관리사’와 ‘묘목접목사’ 민간자격 등록을 확정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 충북도립대
[충북일보] '묘목의 고장' 옥천에서 전국 최초의 묘목 전문 민간자격이 탄생했다. 단순 농업 교육을 넘어 묘목 생산과 접목, 스마트팜 기술까지 연결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본격화되면서 이원묘목특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최근 '묘목관리사'와 '묘목접목사' 민간자격 등록이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등록일은 지난 4월 29일이다.

이번 자격 등록은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옥천 이원묘목특구와 연계해 추진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묘목 분야 민간자격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자격 체계는 충북도립대가 추진 중인 대대적인 학과 구조 개편과도 맞물려 있다.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 속에서 기존 학과 중심 체계를 지역 산업 중심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2027학년도부터 학과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묘목·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해 지역 대표 산업인 묘목과 과수농업을 대학 교육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여기에 AI드론과 바이오, 기계·전기 분야를 연계한 융합형 교육 체계도 함께 구축할 방침이다.

대학은 내년 신설 예정인 '묘목스마트팜학과'와 자격 과정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과정은 묘목 생산과 식재, 병해충 관리, 접목 기술 등 묘목산업 전 주기를 아우른다. 여기에 스마트팜 기술과 디지털 농업, 생육환경 관리 등을 접목해 미래형 농업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특히 '묘목접목사' 과정은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대학 측은 접목 기술 전문화가 지역 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앞으로 이원묘목특구와 협력을 확대해 교육과 자격, 현장실습, 취업·창업까지 연결되는 지역 정착형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문석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옥천은 오랫동안 전국적인 묘목 생산지로 자리해 왔다"며 "이번 민간자격 등록은 지역 산업의 상징성과 전문성을 함께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묘목스마트팜학과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배우고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며 "이원묘목특구가 지속가능한 지역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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