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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카네이션 달고 활짝 웃었다"…옥천 어버이날 행사에 어르신 500명 북적

골든벨·나눔밥상·치맥 행사까지…옥천군노인복지관 '청춘만개' 성황

  • 웹출고시간2026.05.07 11:10:55
  • 최종수정2026.05.07 1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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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노인복지관이 7일 어버이날 기념행사 ‘제2회 청춘만개’를 연 가운데, 어르신들이 공연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 만나 웃어보네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옥천군노인복지관 광장은 빨간 카네이션과 웃음꽃으로 가득 찼다. 어르신들은 서로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손을 맞잡으며 따뜻한 봄날의 정을 나눴다.

옥천군노인복지관은 이날 복지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 '제2회 청춘만개'를 열었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세대공감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이 마련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도전! 청춘 골든벨'이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명이 참가해 노인 인권과 건강, 안전, 세대공감 등을 주제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참가비와 현장 모금액은 옥천군장학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복지관 곳곳에서는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이어졌다. 청춘찻집과 팝콘·국화빵 나눔 부스, 보건소 홍보관 등이 운영됐고, '우리동네 나눔밥상 40호점'을 통해 어르신 600여 명에게 점심 식사가 제공됐다.

행사 주간에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 어르신 70가정에 카네이션과 식료품 7종으로 구성된 '청춘꾸러미'도 전달됐다. 일부 어르신에게는 외식 지원도 진행됐다.

이날 저녁에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한 '달밤 치맥클럽' 행사도 열렸다.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활동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지며 참여자 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뉴옥천라이온스클럽과 옥천장의백화점, ㈜엘마트, 60계치킨 충북옥천점 등 지역 기관·기업들도 후원과 봉사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옥천군노인복지관 청산분관에서도 8일 어버이날 행사가 이어졌다. 잔디마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어르신 300여 명이 참여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민요·난타 공연 등을 함께 즐겼다.

오재훈 관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활기찬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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