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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추로 불고기 만들고 보은 사과로 김치 담그고"

'보은한상' 지역 농특산물 활용 실습교육…외식업 종사자 우선 모집, 20명 선착순

  • 웹출고시간2026.05.07 13:58:01
  • 최종수정2026.05.07 13:58:0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향토음식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조리법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대추는 불고기 양념이 되고, 사과는 김치로 다시 태어난다. 보은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추와 사과를 활용한 이색 요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 조리 강좌를 넘어 지역 먹거리의 새로운 활용법과 상품 가능성을 함께 알리겠다는 취지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보은한상 레시피북 활용 요리교육' 수강생을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자체 제작한 '보은한상 레시피북'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대추와 사과, 산나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현대적인 조리법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모두 3차례 진행된다. 장소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식가공교육실이다.

실습 메뉴도 눈길을 끈다. 1회차에는 대추양념불고기와 산나물김밥, 사과김치를 만든다. 이어 대추마늘뚝딱고추장과 기름떡볶이, 고추장더덕구이, 취나물찜과 대추찜닭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배울 수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외식 메뉴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보은형 음식 콘텐츠' 발굴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신청 대상은 보은군민이며, 관내 외식업 영업주와 종사자를 우선 선발한 뒤 일반 군민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박희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일상 속 요리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으로 준비했다"며 "보은만의 먹거리 문화를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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