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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팀과 4강 앞두고 전열 정비"…수원FC 위민, 보은서 AFC 챔스 준비

12년 만의 북한 여자축구팀 방한…보은서 실전 중심 전지훈련 돌입

  • 웹출고시간2026.05.07 13:59:10
  • 최종수정2026.05.07 13:59:1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앞둔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보은 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북한 여자축구팀의 12년 만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둔 수원FC 위민이 충북 보은에서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들어갔다.

보은군은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6일부터 시작해 8일까지 3일간 보은군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북한 여자축구팀의 국내 방문이 확정되면서 축구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여자축구팀의 방한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남북 여자 클럽팀 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선수단 40명은 보은 스포츠파크 축구장과 공설운동장, 구병산잔디구장, 웨이트장 등을 활용해 체력과 조직력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훈련이다.

수원FC 위민은 보은과의 인연도 깊다. 지난해 네 차례 전지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이번까지 두 차례 보은을 찾았다. 팀은 지난해 W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성과를 냈다.

보은군은 우수한 천연잔디 구장과 집약형 체육시설, 효율적인 이동 동선을 강점으로 전국 스포츠팀들의 전지훈련지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축구와 야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 선수단이 사계절 찾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박길영 감독은 "보은은 경기장 상태와 훈련 여건이 안정적으로 갖춰져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중요한 경기를 앞둔 수원FC 위민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만족할 수 있는 훈련 환경 조성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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