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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복통 비상'…영동군, 여름철 식중독·수인성 감염병 대응체계 가동

5~9월 비상방역 운영…콜레라·장티푸스 등 집단감염 신속 대응 나서

  • 웹출고시간2026.05.07 13:49:56
  • 최종수정2026.05.07 13:49:5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초여름을 앞두고, 기온이 오르면서 식중독과 수인성 감염병 우려가 커지자 영동군이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영동군보건소는 충북도와 협력해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집단 감염 발생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보건소는 집단 설사 환자나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근무시간 외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망도 운영 중이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로 구토와 복통,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콜레라와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단체 급식이나 야외 활동, 휴가지 음식 섭취가 늘면서 집단 발생 위험도 커진다. 보건당국은 음식물 보관과 개인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건소는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이 세척하기 △위장관 증상 있을 경우 음식 조리 금지 등을 당부했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기본 위생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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