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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남성 청소년까지 HPV 백신 무료 확대

성별 구분 없는 예방 강화

  • 웹출고시간2026.05.07 11:14:49
  • 최종수정2026.05.07 11:14:49

HPV 무료 예방접종 확대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에서 2014년생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남성 청소년은 HPV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여성 청소년 대상(2008~2014년생)에 대한 무료 접종 지원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항문암, 구인두암,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은 HPV 백신 접종을 통해 남성의 경우 생식기 사마귀 예방 효과 71%, HPV 16형·18형 관련 암 예방 효과는 86%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접종은 충주시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접종 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그동안 18~26세 여성에게 HPV 9가 백신을 전액 무료 지원하는 등 선도적인 예방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남성 청소년까지의 지원 확대를 통해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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