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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봉명동 식당 LP가스 폭발 원인 '막음 처리 안 된 호스'

  • 웹출고시간2026.05.06 17:28:26
  • 최종수정2026.05.06 17:28:25
[충북일보] 지난달 발생한 청주 봉명동 식당 LP가스 폭발 사고의 원인이 막음 처리되지 않은 가스 배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6일 청주흥덕경찰서에 "조리 기구 추가 설치를 위해 미리 연결해 둔 가스 배관을 막음 처리하지 않아 LP가스가 누출됐고, 이로 인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 통보했다.

다만 폭발을 일으킨 점화원에 대해서는 "현장 훼손이 심해 특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사고 사흘 전 새 조리기구 3대를 들이기 위해 가스 호스 3개를 신규 설치했다.

당시 조리기구 1대는 추후 들이기로 하면서 2대만 호스와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조리기구와 연결되지 않은 호스에서 LP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이 같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해당 가스 설비 시공업체 관계자들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사고 전날 가스 설비 점검 과정에서 가스자동차단경보기를 꺼둔 가스 공급업체의 책임 소재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식당에서 LP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일대 주민 17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치고 주변 아파트·상가 등의 유리창과 차량 등이 파손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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