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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모은 마음, 보은으로…고려대 83학번, 고향사랑기부 100만 원

25명 동기회원 군청 찾아 기탁…삼년산성·세조길 등 현장 방문

  • 웹출고시간2026.05.06 11:47:42
  • 최종수정2026.05.06 11:47:4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고려대 83학번 동기회원들이 보은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외지 동문들의 '고향 연결' 기부가 보은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송파·강동구 일대에 거주하는 고려대 83학번 동기회원들이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내놨다.

보은군은 지난 5일 군청에서 고려대 83학번 동기회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고광만·김영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25명이 참석했다. 재경보은군민회 부회장 김현모 씨도 동기 자격으로 함께했다.

기부는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회원들은 '정이품보은군민증' 가입을 마친 뒤 삼년산성, 세조길, 보은우당고택, 임한리 솔밭 등 지역 주요 거점을 직접 둘러봤다.

관광과 기부를 결합한 '체류형 교류'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고광만·김영숙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에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보은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인순 보은군수 권한대행은 "외지에 계신 분들이 지역을 잊지 않고 마음을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밖 거주자가 특정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최근 보은을 포함한 농촌 지역에서는 단순 기부를 넘어 방문·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참여가 확장되는 흐름이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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