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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장비 싣고 어디든 간다"…옥천, 문화현장 차량 기부 모금 시작

고향사랑기부제 4호 사업…5천만 원 목표, 문화원 승합차 지원

  • 웹출고시간2026.05.06 11:46:12
  • 최종수정2026.05.06 1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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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이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문화현장 바로가기 차량 구입 지원’ 모금 이벤트 안내문. 5월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네 번째 지정기부사업으로 '문화현장 바로가기 차량 구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행사와 예술 활동에 필요한 인력·장비 이동 수단을 확보해 현장 운영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옥천문화원에 다목적 승합차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목표 모금액은 5천만 원이다. 1967년 개원 이후 지역 문화사업을 이어온 문화원에 전용 차량을 확보해 행사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문화행사 추진 과정에서는 인력과 장비 이동을 개인 차량이나 공용차량에 의존해 왔다. 일정이 겹치거나 장비가 많은 경우 운송에 어려움이 컸던 것이 현실이다. 전용 차량이 확보되면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의 이동성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은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에도 활용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활동과 연계해 읍·면 단위로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군은 참여 확대를 위해 기부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지정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는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예체능 꿈나무 지원에 이어 문화 분야로 확대된 첫 지정기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모델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행정과 참여자치팀 "고향사랑 지정기부제는 지역 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제도"라며 "문화 기반을 강화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옥천군은 앞서 세 차례 지정기부를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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