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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시의원, 무소속 제천시장 출마 공식화 임박

선거판 '다자 경쟁' 재편 신호
핵심 공약 '아동 자산형성 지원' 전면에, 여야 표심 향방 촉각

  • 웹출고시간2026.05.06 11:37:16
  • 최종수정2026.05.06 11:37:15
[충북일보] 제천시장 선거 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송수연 제천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 기존 양자 대결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여야 후보 간 경쟁을 넘어 제3 후보가 가세하는 다자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송 의원은 기존 정당 중심 정치와 차별화된 행보를 강조하며 '정책 집중형 선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아동·청소년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은 이번 출마 선언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해당 정책은 출생 이후부터 고등학교 졸업 시점까지 일정 금액을 적립해 미래 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교육·주거·취업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송 의원은 "단기성 복지 지원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시민의 삶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실현 가능한 정책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이 정책은 과거 시의회 활동 당시부터 지속해서 제안됐던 사안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용역과 정책 논의가 이어졌으나 실제 도입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재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공백과 정치적 선택에 대한 책임 문제는 향후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정치적 메시지 역시 주목된다. 송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존 정당 구조와 공천 과정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잇달아 내놓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정당 경선 결과를 두고도 비판적 평가를 하며 선거 구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이 같은 행보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판과 변화 요구를 기반으로 한 지지층 결집을 노린 전략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직설적인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송 의원의 출마가 현실화하며 여야 후보 측의 대응도 분주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선택지를 원하는 유권자들이 일정 부분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표 분산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무당층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실제 선거에서는 조직력과 인지도 격차가 변수로 작용해 득표 확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표가 결집하는 이른바 '전략적 투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송 의원의 지지 기반 확대 여부를 꼽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서 차별화된 메시지와 정책이 실제 유권자 선택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다자 구도 속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할지가 주요 관전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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