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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온열질환 감시체계' 전면 가동

폭염, 이미 시작됐다

  • 웹출고시간2026.05.06 10:00:12
  • 최종수정2026.05.06 10:00:1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 폭염 대응 강화 홍보물.

[충북일보] 충주시가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에 대응해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응급실 기반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전면 운영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 시기가 앞당겨지고 강도가 심화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29명에 달해 폭염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실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감시망을 가동한다.

환자 발생 시 원인과 이동 경로를 신속히 분석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정보를 공유해 취약지역과 대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시는 △수분 충분히 섭취 △헐렁하고 밝은 옷 착용 △낮 시간대(12~17시) 야외활동 자제 △양산·모자 활용 △체온 낮추기 등 기본 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또 증상이 나타나거나 길거리에서 의심 환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만큼 어르신과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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