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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통합의학센터, 5년 재계약

위담재단과 2031년까지 운영 연장
270억 투입 134병상, 안정화 넘어 실질 성과 요구

  • 웹출고시간2026.05.06 16:25:10
  • 최종수정2026.05.06 16:25:10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공의료 핵심 인프라인 통합의학센터의 운영을 5년 더 연장하며 중부권 통합의학 거점기관으로의 도약을 본격 선언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통합의학센터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 위담과 위·수탁 운영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위담은 오는 2031년 4월까지 향후 5년간 센터 운영을 다시 맡게 됐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통합의학센터는 총사업비 270억 원이 투입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공의료 기반시설로 134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2021년 6월 '충주위담통합병원'으로 문을 연 이후 현대의학과 보완·통합의학을 접목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시는 기존 위탁 기간이 올해 4월 말 만료됨에 따라 그간의 운영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종합 검토한 끝에 관련 조례에 따라 1회에 한해 위탁 기간을 갱신하기로 결정했다.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지난 5년간 코로나19 장기화 등 극심한 외부 악재 속에서도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운영 기반을 다져왔다.

그러나 시는 이제 안정화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5년이 병원의 기틀을 잡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5년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쟁력과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27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재정이 투입된 만큼 센터가 단순한 지역 병원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중부권을 대표하는 통합의학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서비스 제공 상황과 공공적 역할 수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 여건으로 인해 운영 안정화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통합의학센터가 지역 공공의료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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