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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불꽃 예술 '낙화', 세종 밤하늘 수놓는다

세종 낙화축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주무대 매화공연장을 비롯 물놀이섬 등 8곳서 낙화 연출

  • 웹출고시간2026.05.06 10:18:00
  • 최종수정2026.05.06 10:17:59
[충북일보] 전통 불꽃 예술을 즐길 수 있는 '2026 세종 낙화축제'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낙화는 재앙을 소멸시키고 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낙화봉에 불을 붙여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마음을 정화하고 저마다의 소원을 염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세종시는 시 무형유산인 '세종불교낙화법'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낙화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화려한 불꽃 예술을 선보여 왔다.

올해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가량 진행되며, 더욱 정교하면서도 관람객의 안전을 높인 연출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관람객의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주무대를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으로 변경했으며, 물놀이섬, 푸른들판 등 총 8곳에서 동시에 진행돼 호수공원 내 어디서나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할 수 있다. 솔숲정원에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감성 포토존도 조성된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세호교 양쪽에는 100여 개의 화려한 전통등을 달아 환상적인 도시 풍경을 연출한다.

낙화축제 리플릿과 시·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누리집 배너의 낙화축제 홍보물을 국립세종수목원에 제시하면, 낙화축제 당일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소방서 협조를 통해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요원 배치, 안전 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화재 예방과 관람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낙화가 연출되는 동안에는 불꽃 흩날림이 있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한 손목띠를 배부할 예정이다.

축제장 주변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축제장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 및 도보 이용을 권고하고, 개인 자전거로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행사장 주변 자전거 임시주차장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축제 관련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을 확인하거나 시청 관광진흥과(044-300-5833), 세종시문화관광재단(044-850-0592)에 문의하면 된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등 설치와 연출 장소 분산을 통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깊이 있게 낙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세종만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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