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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기간 충북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가스 폭발·화재·시신 발견

  • 웹출고시간2026.05.05 15:30:03
  • 최종수정2026.05.05 15:30:0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읍의 한 아파트에서 도시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 모습.

[충북일보]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 충북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께 음성군 대소읍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세대 내부 유리창이 파손됐고 30대 입주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입주민이 도시가스 업체로부터 가스 개통 작업을 받은 뒤 가스레인지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세대 내 가스 공급을 차단해 안전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주변 세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화재도 잇따랐다.

오후 4시 35분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4시간 12분 만인 오후 8시 47분께 완진됐다.

세종소방본부 는 화재 발생 직후 오후 5시 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6시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인력 147명, 장비 54대를 투입해 오후 7시 9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오른팔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세종시는 당시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33분께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 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2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A(67·여)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건물 1개 동(45㎡)과 저온창고(15㎡)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일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5분께 호암지 인근을 지나던 한 행인이 "저수지에서 양손과 가죽점퍼가 보인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부패 정도도 심하지 않아 경찰은 비교적 최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원을 확인한 뒤 실종 여부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호암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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