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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매출 12조2천468억·영업손실 497억… 사업구조 체질 개선할 것

  • 웹출고시간2026.04.30 17:58:51
  • 최종수정2026.04.30 18:03:11
[충북일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전환 했다.

LG화학은 고부가·고수익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사업구조 체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30일 LG화학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2조2천468억 원, 영업손실 4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원재료 수급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부문의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 인식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사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해 급변하는 경기 사이클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천723억 원, 영업이익 1천648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유럽 반덤핑 관세 환급액에 대한 일회성 수익 인식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는 NCC 2공장 일시적 가동중단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나, 나프타 래깅 효과 지속 및 비용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8천431억 원·영업손실 433억 원을 기록했다. 전지소재 양극재 물량 확대 및 반도체 소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첨단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적자 폭은 축소됐다. 2분기는 전자·엔지니어링 소재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며, 전지소재는 양극재 물량 확대로 첨단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천126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수출 선적시점 차이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수익성은 증가했다. 2분기는 주요 제품의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임상 등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5천550억 원, 영업손실 2천78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EV 파우치 물량 감소에도 ESS 출하량 증가와 원통형 EV 고객향으로 견조한 공급 추이가 지속되며 매출이 증가했지만, ESS 생산 거점 확장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 부담과 북미 EV 파우치 물량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는 견조한 북미 ESS 수요에 기반한 생산능력 확대로 유의미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안정적인 원통형 EV 물량 증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천662억 원, 영업이익 348억 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국내 판매 확대와 더불어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비료 선구매 니즈 증가가 더해져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는 작물보호제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비료 원료가 상승에 따른 수출 감소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감소가 전망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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