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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환경미화원 엄도연씨, 분실금 170만 원 찾아줘

정직 신고로 주인에게 무사 반환

  • 웹출고시간2026.04.29 11:31:54
  • 최종수정2026.04.29 11:31: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 민원실에서 약 170만 원 상당을 찾아 돌려준 보건의료원 환경미화원 엄도연씨.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민원실 바닥에서 약 17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단양사랑상품권이 담긴 파우치가 발견됐다.

이를 최초로 발견한 이는 보건의료원 환경미화원 엄도연(65)씨였다.

청소 중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발견한 엄씨는 주인의 당황스러운 마음을 먼저 생각하며 즉시 민원실 직원에게 알렸고 의료원은 신속히 단양경찰서 중앙지구대에 사건을 신고했다.

CCTV 영상 분석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분실물은 무사히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주인은 분실 사실조차 몰랐던 큰 금액을 돌려받고 "정직하게 신고해 준 엄도연씨와 의료원 직원, 경찰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엄씨는 "파우치를 보면서 주인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생각했다"며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마음을 보였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바쁜 현장에서도 투철한 시민의식과 책임감을 보여준 직원 덕분에 의료원을 방문하는 군민들의 신뢰와 감동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따뜻한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의료원 소속 엄도현씨에게 이런 공로를 인정해 '군수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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